제주방언 | 방언뜻풀이 |
어떵 갑니까? | 어떻게 갑니까? |
꽝이 복삭 하우다 | 뼈가 폭삭 주저앉는다 |
한림공원에 강 봅서 | 한림공원에 가보세요 |
무신 걸 먹으코? | 무엇을 먹을까? |
돌코롬 혼 전복죽 | 달고 맛있는 전복죽 |
돌고망으로 본 바당 | 돌구멍으로 보는 바다 |
한라산에 올랑 봅서 | 한라산에 올라서 보십시오 |
왕 봅서 | 와서 보세요 |
제주 비바리 | 제주 처녀 |
제주도 인사 | 제주도 인사 |
위의 제주방언을 보시고 무슨 뜻인지 바로 아셨나요? ㅎㅎ
제주도 사투리는 참 신기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기도 하고요 ^^
제주도 방언의 역사를 알기위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제주어가 언제부터 본토 한국어와 의사소통이 안 되었는지 그 정확한 근원은 찾기 어렵지만, 제주어가 본토 한국어와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은 고대에도 마찬가지였는지 정사 삼국지와 후한서에서 탐라국의 언어가 한(韓)과 다르다는 얘기가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삼국시대 이전시기부터 타 지방 언어와 크게 차이가 났다는 이야기겠죠.
한반도에서 떨어진 지리적 특성 상 고려의 속국이 되기 전까지 제주어는 탐라국시대에도 독특한 언어학적 특성을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데요.
탐라국이 사라지고 편입된 조선시대에도 말이 다른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기록은 많지 않지만, 남아있는 기록들 모두 하나같이 "말이 중국말 같아서 못알아듣겠다", "단어들이 전혀 달라 신기하다" 등의 언급이 잦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독특하고 특색있는 제주도 방언이 요즘 소멸의 위험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표준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후, 표준어에 밀려 제주도 방언을 쓰는 도민들이 크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유소년·청년층이 제주방언을 쓰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제주어가 유네스코에 소멸위기의 언어로 등록된 가장 큰 이유이겠죠.
유네스코는 2010년 12월 제주어를 위기 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해 '절멸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요. 제주어가 소멸의 위험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주어를 문화유산으로 간주하는 등 제주어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방언은 우리가 지키고 아껴야할 소중한 문화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계승을 위한 노력이 필요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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