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달리마을
위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제주동쪽 끝, 지미봉 아래 소담히 자리한 종달리 마을로 떠나보자. 낮은 돌담길 구석구석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생각치못한 선물처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의 제주 마을은 용천수가 솟는 바닷가에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만들어졌다. 종달리 또한, 중산간에서부터 사람들이 물을 찾아 해안가로 내려와 자리 잡으며 형성되었다. 종달리에는 마을 중심 수자원이었던 새통, 오막개물, 전수물, 엉물 등의 우물뿐만 아니라 집마다 우물이 솟았다. 특히 서동의 '엉물'은 두레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물이 풍부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우물을 찾는 사람이 뜸해지면서 대부분의 우물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지만, 엉물에 찾아가면 여전히 마르지 않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2. 물영아리오름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
문의: 064-728-6200
제주도의 날씨는 맑았다가도 갑자기 비가오고 예측불허! 비가 내리는 날 오히려 더 환상적인 여행지 바로 물영아리오름. 떨어지는 비와 함께 안개 핀 몽환의 숲이 물영아리오름에 모습을 드러낸다. 물영아리오름은 제주의 오름 가운데 산정호수를 간직하고 있는 흔치 않은 오름으로, 물이 고여 있는 신령스러운 오름이라 하여 물영아리오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물영아리 습지는 비가 오고 나면 절정을 달한다. 날이 가물 때는 습지를 품고 있다가 한바탕 비가 온 뒤, 분화구 내에 호수를 이룬다. 빗물이 고여 이룬 분화구 내 산정 호수와 물안개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주에서 갑자기 비를 만났다면 물영아리오름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위치: 서귀포시 서귀동 70-1
문의: 064-760-3192
서귀포 앞 자구리해안은 깊고 푸른 바다 위의 예술품, 섶섬과 문섬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은 화가 이중섭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자구리문화예술공원은 이중섭을 기억하며, 그의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곳은 이중섭 미술관에서 시작해 소암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산책길' 코스와 연결된다.
해안절벽 위의 건물을 시민 북카페로 단장한 '소라의 성'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잠시 숨 고름며 차 한 잔 마실 수 있다.
공원 옆 소남머리에 서서 주상절리가 유려하게 펼쳐진 해안가를 두 눈에 담으면 가슴이 탁 트이며 온 세상이 예술로 다가온다.
4. 제주라프
위치: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115-1
문의: 064-784-9030
https://www.jejulaf.com
제주라프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짚라인, 족욕, F&B 그리고 여러 예술작품을 전시해놓은 종합아트클러스터이다. 2021년 5월 모든 시설들을 재정비 후 재오픈했다.
신나게 하늘을 날으는 짚와이어 라플라이!
여행으로 쌓인 두 발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줄 힐링족욕 라풋!
이색 갤러리 닥터마틴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필수!
제주라프의 운영시간은 매일 09:00~18:00 까지이고 홈페이지 및 SNS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좀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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